최종편집 : 2025-07-18 10:34 (금)
성동구, 자매결연지에서 농촌봉사활동
상태바
성동구, 자매결연지에서 농촌봉사활동
  • 엄정애기자
  • 승인 2012.10.23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동구 금호4가동 주민 20여명은 최근 자매결연지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을 방문해 고구마 수확 등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강화 속노랑고구마는 강화도의 특산품으로 다른 지역의 고구마보다 속이 노랗고 당도가 높아 소화가 잘되는 특징이 있다. 이 날 주민들은 밭에서 고구마를 덮어 씌운 비닐과 고구마 줄기 등을 제거하고 고구마 수확 일을 도왔다.

또한 현지에서 고구마 100박스를 직접 구매해 와 현재 동 주민센터 1층에 위치한 에코 마을카페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수익금은 에코마을카페 수입과 합산하여 연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금호1가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 보물단지 봉사자 등 주민 40여명은 홍성군 갈산면에 방문해 체육대회와 새우젓 축제를 즐기며 우의를 다졌다. 금호1가동과 홍성군 갈산면은 자매결연을 맺은지 올해 10년째다.

그동안 금호1가동 주민들은 여름방학이면 청소년들이 홍성군의 명소인 김좌진 장군과 한용운 생가를 방문하고, 갈산면 옹기만들기 체험과 갯벌에서 조개캐기체험 등에 참여해왔다. 또한 해마다 세 차례씩 설과 추석, 김장철이면 홍성 한우와 갈산면의 농·수특산물들을 싣고 와 금호1가동에서 직거래 장터를 여는 등 명실공히 도·농교류의 우의를 다졌다.

이날 금호1가동 주민들은 갈산면 주민자치위원과 농협관계자와 만나 체육대회를 참관하고 젓갈시장을 구경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동 주민들은 자원봉사자들이 손수 뜨개질로 만든 친환경 수세미를 현수막 재활용 시장가방에 넣어 선물했고 갈산면에서는 답례로 햅쌀을 한포씩 선물하며 정을 나누었다.

엄정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