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화나라 광진구가 기존 구청 청사를 ‘동화나라공화국 중앙청’으로 부르기로 했다. 구는 상상나라국가연합 중 처음으로 동화나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19일 오후 2시 구청 본관 앞에서 ‘동화나라 공화국 광진! 중앙청 개청식’을 가진다.
행사에는 10개 상상나라국가연합 회원국과 국회의원, 시․구의원, 서울동화축제추진위원, 지역 내 주요 단체장, 어린이집 어린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개청식은 기념식과 현판 제막식 등의 순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 개청식에는 구청 직장어린이집 원아와 서울동화축제 동화작가가 함께 만든‘동화우산’이 전시된다. 동화우산은 아이들이 다양한 색의 우산에 상상그림을 그리고, 동화작가가 다듬어 완성시킨 것이다.
한편, 구는 올해 4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11일간, 어린이대공원에서 전시, 체험, 학술,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 2012 서울동화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후 구는 지난 10일 서울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주) 남이섬을 포함한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북, 경북 등 10개 지자체가 각자 특화된 주제에 따라 상상의 나라로 꾸미는 ‘상상나라국가연합’공동 선언을 함께 했다.
이번에 ‘동화나라 공화국 광진! 중앙청 개청식’을 발판으로 한 동화이미지 구축사업, 동화공모전, 동화출판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구는 지속가능한 동화축제를 위해 내년도 서울동화축제 준비를 9월부터 시작했으며, 자양4동에 소재한 옛 노유1동 청사에 지역 예술문화 발전을 위한 ‘동화마을 창작소’를 조성 중에 있다. 이는 서울시에서 공모한 마을예술창작소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 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