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충실 구청장이 ‘현장에서 답을 찾자’는 취지로 지난해 12월 8일 흑석동을 시작으로 관내 15개 주민센터를 순회하면서 주민들을 직접 만나 민원을 청취했다. 문 구청장이 현장소통 투어의 날을 운영하면서 지금까지 만난 지역주민들은 3,700여명에 이른다. 송학경로당 등 169개소를 방문해서 주민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꼼꼼하게 청취했다.
현장소통을 통해 접수된 민원 229건중 34건을 완료했고 195건은 진행 및 검토중에 있다. 어린이놀이터 모래 제거에서부터 경로당 도배 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민원의 소리가 현장소통을 통해 다양하게 쏟아졌다.
소통의 하루가 주민들을 움직였다=현장소통 행정은 바로 현장에서부터 답을 찾자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문 구청장은 현장소통과정에서 주민들이 토해냈던 각계의 목소리를 단순하게 스치지 않고 있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민원도 구청장이 직접 챙기고 있다. 일일동장을 통해 주민들을 접한 문 구청장은 주민들의 요청에 ‘아니요’가 없었다. 웬만하면 법의 테두리안에서 해결하겠다는 구청장의 심증에서 주민들은 감동하고 있다.
문 구청장은 일일동장 자격으로 동네 구석구석을 누볐다. 그리고 동네 구석구석을 돌다 쓰레기를 발견하면 현장에서 쓰레기를 몸소 치우는 등 주민 감동 행정을 펼쳤다는 주민들의 평가다.
문 구청장은 이른 아침 7시 30분 부터 동네 취약지역을 먼저 찾아가 동네 주민들과 인사를 접하고 마을 청소를 하면서 소통의 하루를 시작했다. 지난 2월 10일 상도1동 현장소통투어의 날에서는 상도1동 관내 재건축이 필요한 강남상가에 대해 오랜 숙원사업을 해소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삼자토론 제안을 했다.
또한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구정 방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진솔한 대화로 지역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이다. 사회복지시설인 성심의 집 관계자들은 “예전과는 달리 편안하고 인간적으로 격려해 주시는 구청장님의 직접 방문에 아주 긍정적 인상을 받았다”는 말을 전했다.
지난 6월에 개최된 상도3・4동 현장소통에서도 경로당과 아파트. 119 안전센터 등 오후 늦게 까지 주민들을 접하고 현장의 소리를 청취했다. 지난 2월 상도 1동 터널경로당 회원들이 경로당 앞 화단 울타리리를 설치해 줄 것을 건의하자 지난 4월 화단울타리 설치를 완료했다. 대방동 13-61 도로노면 정비 요구 역시 도로 재포장을 완료함으로써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사당1동 주민들이 건의했던 물막이판 조속설치 요청에 150세대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문충실 구청장은 “지역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면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소통투어의 날을 운영했다 ”며 “할 수 없다 보다는 가능성이 있고, 적극 검토해 보겠다는 구정 방침에 많은 박수를 받았다”고 현장에서 청취한 소리를 전했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