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지난 13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다문화가족 멘토-멘티 16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문화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가족 멘토-멘티 결연사업은, 올해 4월부터 송파구자원봉사센터 소속 가족봉사단 8가족과 송파구․강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다문화가족 8가족이 가족간 1:1 결연을 맺고 진행하는 사업으로, 월 1회 주말 가족나들이를 함께하며 서로의 정겨운 ‘문화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다문화가족이 멘티로만 활동하는 기존 프로그램들과 달리, 다문화 가족도 ‘문화 멘토’로서 활동한다는 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다문화가족이 그 나라의 멘토가 되어, 한국의 가족봉사단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등, 다문화가족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올 11월에도 ‘문화멘토’ 16가족은 떡박물관견학, 떡만들기 활동을 함께하며 우리 고유의 떡문화와 더불어 서로의 음식문화에 대해 나눠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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