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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100명의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하는 마을 담장벽화 그리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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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100명의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하는 마을 담장벽화 그리기 행사’
  • 안희섭기자
  • 승인 2012.10.11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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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가 강북나눔연대와 공동으로 오는 13일 송중동 일원에서 ‘100명의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하는 마을 담장벽화 그리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낡고 삭막한 담장에 벽화를 그려 밝고 정감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벽화그리기 작업엔 강북나눔연대 회원 및 지역학부모, 우리놀자(강북나눔연대가 진행하는 놀토프로그램 참여아동들의 모임), 서울예술고등학교 학생 등 100명이 참여한다.
벽화그리기 행사는 행사 전날인 12일 오전 10시 벽면흰색페이팅을 시작으로,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성빌라 담장, 동성빌딩 담벽, 동성주택 담장, 삼광학원 주차장 등 송중동 한영교회에서부터 동성주택에 이르는 100여m 구간 13개 담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우리가 꿈꾸는 마을’을 주제로, 우리민족의 해학이 담긴 전통풍속도와 마을주민들의 소소한 삶의 이야기들, 마을에 대한 애정 등을 담은 그림들을 담장에 가득 채워나갈 계획이다.
또 벽화그리기 행사와 더불어 송중동 풍물패의 길놀이 공연이 함께 펼쳐져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벽화그리기 작업에 참여하는 이서영 학생은 “어렸을 때 부모님과 함께 간 마을에 그려져 있던 벽화를 보고 벽화 하나가 동네를 아름답게 바꿀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내가 그린 벽화로 마을이 아름답게 변하고 골목길을 지나가는 분들의 얼굴에 잠시나마 미소를 짓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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