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계기를 제공하고자 13일과 20일 창동청소년수련관에서 '사춘기 뚫고 하이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 중 1인과 초등학교 고학년(4학년~6학년) 자녀 1명이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총 10쌍을 모집한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가족 간의 소통과 지지를 통해 사춘기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축소시키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 ▲몸으로 소통하기 ▲SAY 여행(학부모, 청소년 분리교육) ▲춘기선배 vs 춘기새내기 ▲바꿔? 바꿔? ▲도전 성지식 등이 준비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부모와 자녀는 성(性)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인식의 차이를 좁히고 성적존재로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구 관계자는 "자기주도형 체험활동인 프로그램이 청소년 성범죄 예방에 적극적인 대처를 가능케 하고 자녀 성교육 지도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춘기를 뚫고 하이킥'은 국가청소년 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으로, 청소년 활동 진흥법 제35조에 따라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에게 여성가족부 장관 명의의 청소년 기록확인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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