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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전문가 공무원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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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전문가 공무원 양성
  • 안희섭기자
  • 승인 2012.09.26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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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의 전문가 될 수 있도록 근무경력 관리

중구는 급변하는 행정 환경과 다양한 정책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공무원중 행정분야의 전문가를 키우는 ‘전문직무 희망근무제’를 실시한다.
예를 들어 한 직원이 복지 전문을 희망하면 주민복지과에 최소 3년간 근무하고, 이후에도 사회복지과나 가정복지과 등 복지분야 부서에 배치하여 지속적으로 유사 직무를 수행하도록 해 전문가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대부분 본인의 능력이나 의사와 무관하게 여러 보직을 조금씩 거치는‘제너럴리스트’를 양산해 업무 연속성이 떨어졌지만, 앞으로는 특정 분야 전문가인 ‘스페셜리스트’를 양성해 행정의 질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기존에는 업무에 적응할 만하면 1~2년 사이에 인사발령이 나서 직무 전문성을 쌓기가 어려웠다. 이에 따라 중구는 9월14일 전문직무선정위원회를 열어 13개 부서 18개 직무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자체조사(감사담당관), 노무관리(총무과), 축제행사 담당(문화체육과), 평생교육 기획 및 운영(교육지원과), 가족관계등록사무(민원여권과), 인사문ㆍ연설문 작성(기획예산과), 예산편성 및 운영(기획예산과), 국제교류업무(기획예산과), 언론보도ㆍ구청장 인터뷰(관광공보과), 문화관광 관광특구(관광공보과), 계약ㆍ결산ㆍ복식부기(재무과), 전통시장 활성화(지역경제과), 사회복지서비스 대상자 선정 및 관리(주민복지과), 장애인복지정책 수립(사회복지과), 자원재활용(청소행정과), 특별사법경찰업무(교통행정과) 등이 대상이다.
구는 우선 하반기부터 전문직무로 선정된 18개 직무중 인사요인이 발생한 직무에 대해 행정직 7급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시행할 에정이다. 단, 다양한 구정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9급은 제외한다. 그리고 전문직무 부서장 책임관리제를 도입해 희망근무 직원들에게 관심을 갖게끔 하고 부서장 평가시 전문직무 관리 능력을 포함시킨다.
구는 교육 기회를 확대해 구에서 실시하는 직무전문교육 과목을 확대하고 전문분야에 관련된 전문교육훈련 이수시 예산 범위 내에서 교육비를 보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보직 직위 공모시 전문직무 근무자를 우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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