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26일 ‘제6회 양천구청장배 초등학생 한자왕 경시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에는 한자의 내용, 쓰기, 독음, 뜻 해석과 의미 등의 한자자격시험 4급 정도 수준의 문제가 출제될 예정이며, 관내 25개 초교에서 추천된 83명의 학생이 각 학교를 대표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한자실력을 뽐낸다.
구는 문제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위하여 한자자격시험 공인기관인 한국한자실력평가원과 협약을 체결하여 공정한 시험문제 출제 및 채점을 의뢰하였으며, 성적우수자는 10월 9일 이후 각 학교로 통보할 계획이다.
무분별한 인터넷 언어사용 등으로 청소년들의 우리말 오용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양천구는 어릴 적부터 한자 활용능력을 향상시키고 우리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용법을 배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지난 2005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자 경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올 4월부터는 관내 15개교 4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요 초등한자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체계적인 한자 교육을 통하여 어휘력 등 국어실력 향상은 물론 전 교과의 이해 증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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