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하늘에서 펼쳐지는 환상적 곡예비행을 만끽하세요"
다음달 3~7일 경기 안산에서 열리는 '2012 경기안산항공전'에 세계 정상급 파일럿들이 참가해 화려한 곡예비행을 선보인다.
19일 항공전사무국에 따르면 에어쇼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을 포함해 미공군과 헝가리 출신의 곡예 비행가 졸탄(Zoltan Veres·42), 루마니아 라즐로(Laszlo Ferencz·37) 등이 참가한다.
블랙이글은 항공전 개막일인 3일부터 5일까지 모두 3차례 세계 최정상 고난도 비행을 한다. 블랙이글은 창공으로 높이 솟았다가 폭포수처럼 수직으로 떨어지면서 8대가 따로따로 방향을 트는 아찔한 묘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미공군은 U2정찰기, 미공군 최초 전투기종 A-10, 컴퓨터 비행조종장치(Fly-by-Wire)를 단 F-16 등을 타고 하늘을 수놓는다.
2007년 408회 연속 회전으로 세계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곡예비행의 대통령' 졸탄은 배면비행 상태로 지상 3m 높이에서 리본자르기, 직선비행 중 비행기를 회전시키는 스냅롤 등 다양한 묘기를 펼친다.
항공전 관계자는 "다른 행사와 달리 경항공기를 내세워 바로 눈앞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쇼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블랙이글의 웅장함과 경항공기의 다이내믹한 곡예비행을 비교 감상하는 것도 포인트"라고 말했다.
항공전 입장권은 홈페이지(www.skyexpo.or.kr)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예매 가능하며 예매하면 최대 37%를 할인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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