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는 지난 7월 중랑천 살곶이공원 주변과 살곶이다리에서 응봉역 사이 1.6km 구간에 코스모스 씨앗을 파종했다.
성동구내 중랑천변은 청계천과의 합류지점이 있어 겨울이면 우리나라를 지나는 철새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명소이다. 또한 계절별로 코스모스, 수크렁, 칸나, 유채 등이 피어 산책과 운동을 위해 사계절 이곳을 찾는 이용자가 끊이지 않는 곳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살곶이다리와 응봉역 사이 구간은 서울시가 ‘걷고 싶은 길’로 선정하여 ‘중랑천 길’로 불리며, 이 길은 살곶이다리와 중랑천 산책로를 지나 서울숲까지 이어진다.
구 관계자는 “중랑천 코스모스 꽃길 조성은 종자를 직접파종하여 예산을 절감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면서 “이곳이 주민들에게 추억과 사색의 장소로 또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일상 속 휴식의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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