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오는 18일 오전 10시 구내 다문화 가족들을 대상으로 북촌한옥마을에서 전통 문화 체험행사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생활이 낯선 결혼이민자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함 기회를 제공해 한국의 역사와 풍습을 직접 경험하고 느껴 한국생활에 쉽게 정착하고 가족 간 화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다문화가정과 인솔자를 포함한 45명의 다문화 가족들이 참여해 종로구 계동 소재 북촌마을로 향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전통염색체험 ▲북촌생활사박물관 견학 ▲북촌 8경 산책 순이며, 손수건을 쪽물에 담가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이며 한국 고유의 빛깔을 느껴보는 염색체험과 생활사박물관과 한옥 관람을 통해 한국의 전통을 이해하게 된다.
정옥진 보육가족과장은 "결혼이민여성 등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한국의 전통을 이해하며 좀 더 쉽게 정착해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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