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는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 행사’를 12일 일자산 자연공원 피크닉장 내 영농체험장에서 개최한다.
허수아비를 만들 아이들은 관리책임을 맡고 있는 신명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다. 지난 5월에 직접 모내기를 하고 친환경 농법에 따라 우렁이와 지렁이 방사도 하였다. 구와 영농체험장 관리협약을 맺고 있어 가을걷이까지 이들이 책임진다.
이날은 목재와 헌옷 등을 재활용하여 팀별로 개성을 살린 허수아비를 만들어 논 주위에 설치한다. 본인들이 직접 심은 벼가 잘 자라고 있는지 살펴보고 벼메뚜기를 관찰하는 등 현장농경체험도 한다.
구 관계자는 “본인들이 직접 심었던 벼의 생육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한 해의 벼농사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도심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산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이날 만든 허수아비와 함께 ‘농작물 지킴이-새줄’, ‘바람개비’를 논 주위에 설치해 공원을 찾는 주민들에게 농촌 들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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