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4일 사법연수원장에 최병덕(57·사법연수원 10기) 대전고등법원장을 보임하는 등 고등법원장 5명과 지방법원장 6명에 대한 인사를 7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조병현 서울행정법원장은 대구고법원장으로, 김용헌 서울가정법원장은 광주고법원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김이수 사법연수원장은 대법원에서 근무하게 됐다.
또 서울가정법원장은 황찬현 대전지법원장, 서울행정법원장은 박홍우 의정부지법원장, 의정부지법원장은 곽중훈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가 맡게 됐다.
대전지법원장, 대구지법원장, 울산지법원장에는 최재형·조희대·최완주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차례대로 전보됐다.
대전고법원장은 김종백 특허법원장이 겸임하게 됐다.
이와 함께 대법원은 황한식(54·1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수석부장판사로 보임하는 등 고등법원 부장판사와 지방법원 판사 19명도 10일자로 전보·겸임·퇴직 조치했다.
강일원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대법원에서 근무하게 됐고, 황한식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로 보임됐다.
이 외에 이진만 대구고법 부장판사와 이규진 부산고법 부장판사, 권기훈 광주고법 부장판사, 권택수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 변현철 특허법원 부장판사가 모두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이동했다.
유해용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는 대구고법 부장판사, 신광렬·이은애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는 각 부산고법과 광주고법 부장판사(전주지법 소재지 근무), 배기열 특허법원 부장판사는 수석부장판사, 김형두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와 김우진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는 특허법원 부장판사로 자리를 옮겼다.
지방법원 판사 중에선 이형주·이상무·허경호·황순교 서울고법 판사가 차례대로 서울중앙지법, 서울가정법원, 서울동부지법, 서울서부지법 판사로 전보됐다.
이 외에 이원근 서울고법 판사가 서울남부지법 판사로 복직했으며, 조경란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법원도서관장을 겸임키로 했다. 임시규 사법연수원 수석교수는 퇴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