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 업소 중 신규 10개 기부업체에 디딤돌 현판 부착

성동구는 성수역 인근상가를 ‘디딤돌 나눔의 거리’로 지정하고 6일 오후 3시부터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기부에 참여해 준 37개 업소 중 신규 10개소 기부업체에 대해 디딤돌 현판을 부착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삼상가번영회, 지역 구의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해온 업체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름다운 이웃 서울-성동 디딤돌’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지역 내의 상점, 학원, 기업체 등이 자율적으로 기부(물품, 서비스)에 참여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도움 받은 이웃은 상점을 칭찬하고 격려하여 지역사회를 나눔 공동체로 만드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5월부터 성수역 일대를 ‘서울-성동 디딤돌 사업’이 활성화되는 나눔의 거리로 조성하고자 구청 공무원, 관내 사회복지기관 10개소 실무자, 자원봉사자가 지속적인 캠페인을 실시해왔다.
이번 현판식에 참여하는 디딤돌 가입 업체 중에는 사회복지 시설인 성동지역자활센터(저소득 주민들의 자활·자립을 지원을 위한 기관)에서 운영하는 ‘고래 왕 냉면’도 속해있다. 자활근로자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라면 당연히 참여해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자신들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냉면 한 그릇으로 더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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