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식당 반찬 줄여 어려운 이웃에게 생필품 전달
동작구가 올해 1월부터 동작구청 구내 식당에서 직원을 주 대상으로 하는 쉐어링데이 나눔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쉐어링데이는 생활속의 작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매월 첫째주 일요일을 쉐어링데이(나눔의 날)을 지정, 구내 식당의 반찬을 줄여 절감된 부식비로 우리 주위의 이웃에게 식품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구는 올해 상반기 6차례에 걸쳐 쉐어링데이를 운영한 결과 총 380만원의 운영 이익금을 창출했다.
직원들이 정성껏 챙긴 이익금은 생활이 어려운 가구 21 가구에 총 260 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기부 물품은 가구당 9만~3만원 상당의 식품세트로 쌀, 멸치, 참치, 죽, 김, 라면 등 6~7종으로 구성하여 물품의 다양성 및 내실성을 꾀했다.
직원들은 어려운 계층에 직원들의 기부를 통한 물품 전달이란 새로운 시도에 적극 동참했다. 이에 쉐어링 데이 시 560명으로 큰 폭 상승해 평상시 인원 490명 대비 14% 증가했다.
동작구의 한 직원은 “내가 아낀 반찬 한 그릇이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된다하니 매우 감개가 무량하다”며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값지게 전달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충실 구청장은 “방문 위로를 통해 구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인 현장에서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구민들의 삶과 질 향상의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동작구청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힘입어 향후에도 기부물품의 양질 향상 및 기부대상자와의 피드백을 통해 좀 더 내실성 있는 쉐어링 운영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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