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도시 만들기'를 구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독서의 달 9월을 맞이해 풍성한 독서행사를 준비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다음달 7일 오후 2시 영파여자고등학교에서 독서토론 어울마당을 개최한다.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초·중·고등학생 400여명이 참석해 독서토론 논술대회와 독서감상문 낭독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 13일에는 '섬진강 시인'으로 유명한 김용택씨가 구청에서 강연회를 갖는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자연과 나의 시, 그리고 더불어 사는 삶'을 주제로 구민 400여명과 문학에 대한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14일에는 EBS와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오후 4시에 열린다. 탤런트 강성연씨 사회 하에 시·문학 낭송, 연주낭독, 초청가수 공연 등의 알찬 행사들이 펼쳐진다. 유명시인 신달자씨가 시를 낭독할 예정이어 눈길을 끈다.
강연회와 북콘서트에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구청 교육협력과로 전화(02-2147-2360)하거나, 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ll.songpa.go.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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