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플랙스 간판 철거하고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 설치

강북구가 도봉로 구간 중 수유사거리에서 수유시장에 이르는 350m 구간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간판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무질서하게 난립해 있는 옥외광고물을 재정비를 통해 아름답고 특색 있는 간판을 조성함으로써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고, 구민들이 걷기 편한 보행자 중심의 거리를 만들기 위해 시행된다. 이에 따라 구에서는 해당업소에는 서울시 옥외광고물 Guide-Line을 기준으로 1개 업소 당 1개의 간판만을 설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형광등을 사용한 플랙스 간판을 철거하고 종전 간판보다 전기에너지를 70% 이상 절약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적은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을 설치토록 해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토록 할 예정이다.
구 디자인건축과 관계자는 “구에서는 이번 사업이 민관 협력을 통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업시행구간의 건물주, 점포주, 상가번영위원회를 중심으로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에서 사업시행 방법, 사업자 선정방법을 결정하도록 하는 등 주민들의 자율권 강화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협력을 통한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강북구 도심의 이미지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에서는 2009년 수유역 주변, 2010년 쌍문동길을 대상으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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