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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마곡지구 기존계획 보완, 개발계획 변경토록 서울시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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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마곡지구 기존계획 보완, 개발계획 변경토록 서울시에 건의
  • 안희섭기자
  • 승인 2012.08.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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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아레나(가칭, K-POP 전문공연장), 전통문화 쇼핑거리 중앙공원에 조성 등 건의

강서구가 마곡지고 개발과 관련, 도시기반시설과 자연이 공존하며 전통과 현대가 함께 어우러진 성숙한 문화공원을 조성해달라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검토의견(건의)을 지난 20일 서울시에 냈다.
이번 의견은, 지난 7월 서울시가 ‘마곡지구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안)’추진과 관련하여 구에 검토를 요청함에 따른 것으로, 구는 마곡 도시개발사업의 당초 개발구상과 미래 비전에 흔들림이 없도록 사업 시행에 박차를 가하여 줄 것을 요청하면서 ▲문화관광인프라 조성 지원 ▲청정호수 명품 수변공원 조성 ▲폐기물처리시설 용지의 자원순환공원으로 변경 등 당면 현안사항과 마곡지구 조성 후에 강서구에 귀속될 ▲기반시설에 대하여 관련법에 의한 합리적인 계획 및 기존도시와의 연계, 주민 편의성에 대하여 하자 없이 시공될 수 있도록 각 부서의 검토 의견을 모아 서울시에 회신한 것이다.
마곡지구 중앙공원이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공원이 되도록 마곡지구의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K-POP 전문공연장을 건립이 되도록 해주고 한국의 전통혼례ㆍ예절, 사물놀이, 전통음식, 공예품, 서예, 한약재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ㆍ관람할 수 있는 쇼핑거리와 투금탄 전설 등 향토 소재가 어우러진 테마공원도 함께 조성하여 마곡지구가 한류문화 전파의 관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ㆍ관광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마곡지구 중앙공원은 인공시설이 최소화된 ‘Bio-Botanic Park’로 조성되는 것에 대하여는 수질정화 시설을 갖춘 일정 규모 이상의 청정호수를 계획하여 마곡지구를 상징할 랜드마크 역할의 명품 수변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양천길 북측의 저류조와 마곡펌프장 유수지에 대하여도 주위 환경을 고려하여 상부를 복개하고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여 줄 것을 건의했다. 기존 폐기물처리시설 용지에 대해서는 자원순환공원 등으로 변경을 검토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리고 마곡지구가 완성되고 나면, 강서구에 인계 될 공원, 도로, 교통, 치수 등 각종 도시기반시설에 대하여는 기존 도시와의 연계성, 편의성, 무결점의 원칙으로 합리적인 시공(설치)을 전제로, 호수공원은 수심, 수질정화식물, 수질정화시설 등을 반영하는 한편 수위가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해주고 연결녹지엔 자전거 전용도로를 신설하고, 마곡역 동남측에 지하철역출입구를 8개소 추가 설치와 하수관을 강우강도 30년 빈도 이상이 부설되도록 하고, 지하 공공보도의 유지관리는 일원화하여 서울시가 일괄 유지관리하도록 건의했다.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추진은 서울시에서 이달까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갖고, 다음달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변경된 계획을 결정ㆍ고시할 예정이다.
구는 계획 변경 절차가 마무리되면 마곡지구개발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구 내 자족기능의 개선, 첨단산업과 호수육상공원이 어우러진 명품도시로의 탄생,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 요인으로 마곡지구가 차세대 서울을 견인하는 미래의 녹색도시로서 서남권 지역 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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