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 22일 지역내 한 중국집에서 저소득 주민100여명을 초청해 '사랑나눔 자장면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안동 소재 '야리성(중국집)'에서 구청에 식품기부 의사를 밝혀와 도움이 필요한 지역 내 어르신들을 장안종합사회복지관과 동문장애인복지관으로부터 추천받아 이뤄졌다.
행사를 통해 자칫 이웃돕기 의식이 약해질 수 있는 여름철에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 을 알리고 지역 내 나눔의 분위기 확산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야리성의 김철근 대표는 "앞으로도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해 이웃들과 함께 정을 나눌 생각"이라며 "우리 야리성은 항상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구에서도 저소득 주민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지만 항상 부족함을 느낀다"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분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이러한 이웃사랑의 나눔 활동을 릴레이 형식으로 꾸준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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