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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로듀서가 한국 뮤지컬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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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로듀서가 한국 뮤지컬에 투자했다!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2.08.22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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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의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프로듀서가 한국 초연에 투자한다.

공연제작사 비오엠코리아에 따르면, 24일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두 도시 이야기'에 뉴욕의 론 샤프가 투자를 결정했다.

비오엠코리아는 "공연계의 가장 일반적인 해외 협업형태는 공연 라이선스에 대한 로열티를 해외 오리지널 프로듀서·원작자에게 제공하고 국내에서 자체 제작하는 방법"이라며 "오리지널 프로듀서가 국내 라이선스 공연에 투자자로 나서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알렸다.

비오엠코리아 최용석 대표는 "브로드웨이의 자본이 한국 시장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한국 뮤지컬 시장의 발전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것"이라면서 "한국 뮤지컬 시장을 위해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해외 자본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일에 맞춰 샤프와 극본·작사·작곡가인 질 산토리엘로이 내한할 예정이다.

'두 도시 이야기'는 영국 소설가 찰스 디킨스(1812~1870)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삼았다. 18세기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를 넘나들며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남자의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다.

류정한(41) 임혜영(30) 윤형렬(29) 카이(31) 전동석(24) 최현주 정상훈(34) 등이 출연한다. 연출가 한진섭씨와 음악감독 김문정씨가 지휘한다. 10월7일까지 볼 수 있다. 5만~12만원. 비오엠코리아·컴퍼니다. 02-2230-6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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