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서울과 시골 어린이들이 서로 문화차이를 이해하고 우정도 다질 수 있도록 도시와 농촌 교류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도농체험 프로그램은 구와 괴산군이 각각 상대방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1박2일 동안 도시와 농촌의 다양한 생활문화를 체험하게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와 괴산군의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30명씩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우선 16일~17일 구 어린이들이 괴산군을 찾는다. 구 어린이들은 괴산군에서 올갱이 잡기, 괴산 특산물 대학찰옥수수 따기, 봉숭아물들이기, 별자리 관찰 및 캠프파이어, 괴산산막이 옛길 탐방, 수옥정 물놀이 등의 시골체험을 하게 된다.
괴산 어린이들의 서울 방문은 지난 2월 진행됐다. 괴산 어린이들은 월드컵경기장, 디지털 파빌리온, 63빌딩, 광화문 광장, 국회의사당 등을 방문해 '도시' 서울을 체험했다.
구 관계자는 "도시와 농촌이라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서로의 차이점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이며, 양 자치단체의 우의 증진에도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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