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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서울의료원 ‘의료 취약계층 진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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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서울의료원 ‘의료 취약계층 진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 안희섭기자
  • 승인 2012.08.13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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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의 아토피질환 관리, 급만성 감염병 환자 등의 진료지원

강북구와 서울의료원은 지난 10일 서울의료원 외래부 4층 대회의실에서 ‘의료 취약계층 진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의 아토피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급·만성 감염병환자 및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대상자에게 필요한 보건의료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양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오후 3시부터 국민의례 및 내빈소개,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협약식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을 비롯해 양측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협약서는 양기관이 ▲아토피안심학교 학생 및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의 아토피질환 진료 및 의료비 지원 ▲급·만성 감염병 환자 중 필요 시 격리 및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 전문 의료서비스 지원 ▲맞춤형방문 건강관리 대상자 중 만성질환자, 재가암 환자, 만성관절염 환자, 호스피스 환자에 대한 전문의료서비스 지원 ▲기타 건강증진 및 보건향상에 관한 사업 지원에 상호협력한다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담았다.
협약체결에 따라 앞으로 강북구청은 서울의료원에 관내 저소득계층 아동의 아토피질환, 급·만성 감염병 환자 및 맞춤형방문 건강관리 대상자의 진료 및 검사를 의뢰하고 관련자료를 제공하며, 진료비 및 검진비를 지급하게 된다.
서울의료원은 강북구청이 진료 및 검사를 의뢰한 환자에게 의료법 등 관련 법규가 정하는 바에 따라 최상의 진료 및 검사편의를 제공하고 검진결과를 강북구청에 통보하게 된다.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은 “서울의료원이 강북지역으로 이전해 강북구와 협약을 맺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강북구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강북구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도 “복지 중 최고의 복지는 의료복지”라며 “강북구가 의료복지에 취약한 점이 많은데 다행히 서울의료원이 가까운 곳에 있어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다. 주민들이 안심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서로 상생하는 기관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협약체결 후 박구청장과 구 관계자들은 김원장의 안내로 호스피스 병동, 아토피천식센터, 영상의학과, 자기공명영상촬영실, 암센터, 전산화단층촬영실 등 병원시설을 둘러봤다.
한편, 서울의료원은 중랑구 신내동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공공병원으로, 재활의학센터, 뇌혈관센터, 심혈관센터 등 8개의 전문진료센터와 내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등 23개 진료과, 623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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