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2012 종로 마을아카데미'를 운영키로 하고 마을공동체 사업에 참여의지가 높은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마을만들기 교육전문기관인 ‘사단법인 걷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민연대’에 위탁해 진행되며, 8월 29일부터 10월 11일까지 7주 과정이다. 교육은 주1회 실시하며, 8월부터 9월까지는 매주 수요일 , 10월에는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종로구청 지하합동상황실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마을리더를 발굴·양성해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고 마을공동체사업 분위기를 확산해 사업추진의 안정적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사례지 답사, 커뮤니티장소 만들기, 마을공동체 만들기와 갈등관리 등 마을만들기에 대한 다양한 이론과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마을리더를 육성하고, 지역발전에 대한 공통의 비전을 공유하며 마을의제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마을공동체만들기에 관심있는 종로구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신청서를 작성해 전화·방문·이메일을 통해 종로구청 자치행정과 및 각 동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구는 지난달 마을공동체 만들기의 정책, 발전방향 설정 등에 주민의 목소리를 담고 전문가 의견을 반영할 자문단인 ‘종로구 마을공동체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앞으로는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워크숍, 직원 분야별 맞춤교육, 마을공동체 주민·직원 워크숍 등도 가지며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희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