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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충현동, 지역사회 복지네트워크 구축으로 사회연대틀 기반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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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충현동, 지역사회 복지네트워크 구축으로 사회연대틀 기반 조성
  • 안희섭기자
  • 승인 2012.08.09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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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결연 사업 결실 잇따라

서대문구 동 복지 허브화 시범동으로 선정된 충현동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이 다양한 방법으로 잇따라 결실을 맺고 있다. 복지허브화는 복지전달체계를 구에서 동으로 이전하고 현장중심으로 찾아가는 선진 복지행정이다.
이를 위해 서대문구는 지난 1월 충현동과 남가좌2동을 복지허브 시범동 지정하고 동장을 복지 동장으로 행정보조 역할을 하던 통장을 복지 도우미로 전환 했다.
충현동(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 7개월 동안 생활이 어려운 이웃 54 가정에게 4천7백여만원 상당의 현금 및 물품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복지 허브동으로 시범 선정된 충현동은 주민 복지에 행정을 최우선시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틈새 가정 발굴에 나서는 한편 후원자 결연에 나섰다.
먼저, 법적으로 소외된 이들을 위해 희망아름드리 사업을 펼쳤다. 6개월 동안 노력 끝에 동 주민센터 10개 단체와 24명의 주민이 동참해 44가정에게 결연을 맺고 1,201만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150만원의 단기 목돈을 지원하기 위해 수혜자가 30%룰 적립하면 70%를 지원하는 제도다.
한편, 새마을 부녀회원 20여명이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가정 30가구에 3-4가지 반찬을 만들어 나누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관내 정육점에서도 매월 10kg고기를 지원하는 등 후원자의 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관내에 위치한 민치과와 김현기 치과에 흔쾌히 협조를 얻어 협약식을 체결하고 어려운 이웃 4명에게 발치, 신경치료 등을 무료로 치료해 주는 길을 마련했다. 초등학교 3학년 안모양(가명)은 영구치가 썩어가는 중으로 치료할 형편이 않돼 복지도우미의 상담으로 현재 무료 치료를 받고 있다.
대학생 및 공익요원도 재능기부에 적극 나섰다. 학습지원이 필요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대학생 멘토링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자원봉사 대학생 5명과 동 주민센터에 근무 중인 명문대 대학생 공익요원 2명이 ‘희망 멘토링’으로 성적향상과 상담도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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