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는 학생들에게 친환경 문화를 생산현장에서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신나는 도농교류 친환경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급식 식재료 6개 공급업체와 협력사업으로 기획하여 지난 5월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총 8차에 걸쳐 8개 초등학교 309여명 학생과 학교급식위원이 참여한다.
체험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친환경 쌀을 공급하는 4개 지방자치단체와 우수 김치류 생산하는 5개 공급업체와 공동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충남 서산시의 친환경 쌀 재배체험, 채소 수확, 충남 서천시의 친환경 모내기 체험, 방울토마토 수확, 전북 군산시의 우렁이 방사 체험, 새만금 방조제 견학, 전남 진도군의 개매기 체험, 유적지 체험, 경기농협김치의 초성김치마을 체험, 농가식품아삭김치의 김치 만들기, 허브 비누 만들기, 동원농산교역의 초록지기 마을 체험, 선도농협선장김치의 옹기 발효음식 만들기 체험 등 각 지방자치단체와 업체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서울수리초등학교의 학생과 은평구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 등 40여명은 지난 4일과 5일, 1박 2일 일정으로 서산시 친환경 쌀 생산단지를 방문하여 “나비아이 생태학교”방문 및 생태체험, 친환경 쌀 재배단지에서의 시기별 농사체험, 채소 수확, 지역 문화유적지 답사 등 생생한 현장체험을 통한 산교육을 체험하였다. 이날 체험에 참가하는 은평구 학교급식지원 실무소위원장 고미경씨는 “친환경 농촌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친환경 농산물과 생태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구와 서산시와의 관계 증진 및 교류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안희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