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보건소는 오는 3일부터 10주간 보건소 4층 대강당에서 '뇌병변 장애인 하지 기능 훈련 향상교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지체·뇌병변 장애인들은 비정상적인 근긴장 이상으로 운동범위가 제한된다. 주로 상지의 경우 관절가동범위가 제한되고, 하지의 경우 비 정상 보행 및 비 정상적인 자세 등의 후유증을 가지게 된다.
이번 하지기능 훈련 향상교실은 체계적인 기능 재활훈련을 통해 뇌병변 장애인들의 하지(다리)에 남아있는 잔존기능을 활성화시켜 정상적인 보행을 유도하고 낙상 위험률을 줄이고자 마련됐다.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한시량 가량 진행되는 향상교실은 통증척도, 3m와 6m의 보행속도, 낙상 두려움 척도, 효능척도 등의 사전·사후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후에는 자체 개발한 상지와 하지의 협동운동, 하지 근력강화운동, 올바른 보행 보조기구 사용법, 종합적인 보행 및 낙사예방 훈련 등의 맞춤 교육을 진행한다.
보건소는 교육 대상자들이 교육과정 수료 후에도 집에서 본인 스스로 반복적인 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교육에 목적을 두고 있어 뇌병변 장애인들의 재활치료 및 의료비 경감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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