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8월 첫째주 시를 빠져나가는 도시고속도로의 시간대별 소통패턴을 분석해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셋쩨주와 비교해 북부간선도로는 7%, 올림픽도로는 5%, 경부고속도로는 4% 가량 통행속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부고속도로 서울구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의 오후시간대 통행속도가 떨어졌으며 오후 4시부터는 평소 대비 평균통행속도가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오전 시간대의 통행속도는 8~13% 증가했다.
올림픽대로는 오전시간대에는 평소와 비슷했으나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통행속도가 10% 이상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동부간선도로도 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반면 북부간선도로는 오전 9시부터 속도가 감소하기 시작해 평균통행속도가 평소 대비 71%까지 떨어졌다가 오후 2시부터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장거리 피서지로 이어지는 경부고속도로와 근교로 이어지는 북부간선도로의 차량 흐름이 상반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를 감안해 이동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서울빠른길' 앱과 교통정보센터(topis.seoul.go.kr), 모바일웹(m.topis.seoul.go.kr) 등을 통해 고속도로 및 시내 주요 구간의 소통상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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