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과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벤처기업을 대기업 또는 선도벤처기업과 연결해주는 '선도기업-벤처기업 맞춤형 매칭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벤처기업을 지원하고 구내 주민들을 위한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사)벤처기업협회와 손을 잡았다.
'선도기업-벤처기업 맞춤형 매칭 지원사업'이란 선도기업(대기업, 선도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신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벤처기업을 발굴해 두 기업을 연결해 주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을 통해 선도기업은 벤처기업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고, 벤처기업은 선도기업과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첫 번째 매칭 지원사업으로 구는 지난달 31일까지 녹색에너지 관련 기술, 물류 관련 기술을 갖추고 있는 벤처기업 모집을 진행했다. 이번 지원사업의 선도기업은 산업자재 유통서비스 회사로 선정되는 벤처기업과 함께 공동마케팅, 공동사업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매칭 사업을 통해 10개 정도의 벤처기업을 선도기업과 연결해줄 계획"이라며 "선도기업, 벤처기업, 구내 주민들까지 모두 행복해지는 아름다운 매칭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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