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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네번째 열대야…전국 곳곳 폭염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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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네번째 열대야…전국 곳곳 폭염특보
  • 배민욱 기자
  • 승인 2012.07.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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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서울에서 올들에 네번째 열대야가 발생했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류가 우리나라로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서울과 동해안, 제주도와 남부 일부지방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란 어떤 지점의 최저기온(전일 오후 6시01분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이 25도 이상인 날을 말한다. 기온이 밤에도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때에는 너무 더워서 사람이 잠들기 어렵기 때문에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주요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26.2도, 인천 25.6도, 강릉 27.4도, 청주 25.6도, 대전 26.0도, 광주 26.3도, 대구 25.8도, 부산 26.9도, 포항 26.2도, 제주 26.2도 등이다.

우리나라가 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에 계속 들어 낮에는 기온이 높고 밤에는 바람이 약하고 습도가 높아 낮 동안 쌓인 열이 충분히 퍼지지 못해 발생하고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휴일에도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강원도(강릉시평지), 충청북도(옥천군), 전라남도(나주시, 곡성군, 구례군, 화순군), 경상북도(구미시, 영천시, 경산시, 군위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김천시, 상주시, 문경시, 예천군, 안동시, 영주시, 의성군, 청송군, 영덕군, 포항시, 경주시), 경상남도(양산시, 창원시, 김해시, 밀양시,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진주시,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사천시),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간 경기도(광명시, 과천시, 안산시, 시흥시, 부천시, 가평군, 수원시, 성남시, 안양시, 구리시, 남양주시, 오산시, 평택시, 군포시, 의왕시, 하남시, 용인시, 이천시, 안성시, 화성시, 여주군, 광주시, 양평군), 강원도(동해시평지, 삼척시평지, 속초시평지, 고성군평지, 양양군평지, 영월군, 정선군평지, 횡성군, 원주시, 홍천군평지, 춘천시), 충청남도(태안군, 보령시, 서천군 제외), 충청북도(옥천군 제외), 전라남도(담양군, 장성군, 고흥군, 보성군, 광양시, 순천시,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완도군, 영암군, 무안군, 함평군, 영광군, 신안군(흑산면제외)), 전라북도(고창군, 부안군, 김제시, 완주군, 무주군, 임실군, 순창군, 익산시, 정읍시, 전주시, 남원시), 경상북도(영양군평지, 영양군산간, 봉화군평지, 봉화군산간, 울진군평지, 울진군산간), 경상남도(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동해안과 중부내륙 일부지방 및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당분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고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지속되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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