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는 여름방학 농촌체험 프로그램 일환으로 21일 드림스타트사업 대상가정들과 함께 외갓집 체험마을로 나들이를 떠났다.
그동안 드림스타트사업에서 실시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들이 아동만을 대상으로 하거나 아동과 부모만을 대상으로 모-아 애착관계 증진에 초점을 맞춘 반면, 이번 외갓집 체험마을 프로그램은 아동의 부모와 형제자매까지 가족전체를 참여시킴으로써 가족친화적 여름휴가 프로그램으로 승화했다는 점에서 한 단계 발전된 프로그램이라고 볼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23가구, 70명에 이르는 아동과 가족들이 빠짐없이 참여하여 가족 여름휴가에 대한 높은 호응도를 보여주었다.
참여 아동들은 “학교 갈때보다 일찍 일어나서 힘들었지만, 송어를 잡고, 감자캐고, 물놀이를 즐기면서 이내 피곤함을 잊어버렸다”며 즐거워했다. 아동의 부모들도 “날씨가 더워서 힘들었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기분이 흡족해졌다. 다른 기관에서도 체험학습을 하지만 남은 아이가 마음에 걸려 참여하지 못했는데 가족이 다같이 올수 있어서 홀가분하게 즐길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4월 시행한 롯데월드 놀이동산 나들이와 더불어 은평 드림스타트센터와 두산인프라코어가 함께 진행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은평 드림스타트센터에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두산인프라코어 사회공헌팀에서 행사비용 일체와 임직원 자원봉사자를 후원하여 제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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