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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미군 헌병대 소속 병사들, 지역주민 위해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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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미군 헌병대 소속 병사들, 지역주민 위해 봉사
  • 송준길기자
  • 승인 2012.07.25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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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타국에서 어려운 사람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 감동

용산구 자원봉사센터는 7월 24일 미군 헌병대 봉사단과 함께 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미군 병사들은 정신장애가 있어 거동이 불편하고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되어 있는 이태원1동 주민 자택을 방문해 매우 능숙하게 집안 곳곳을 살피며 깨끗하게 청소를 하였고, 후원물품까지 기능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봉사단 대표 호세 페냐 대위는 “군인이 꼭 전시에만 필요한 것은 아니며, 지역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 역시 우리의 의무”라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지역주민을 도울 수 있다면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고국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어려움이 많은 미군들이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까지 펼치는 것을 보며 구청장으로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군 헌병대 봉사단’은 미8군 94헌병대대 소속 군인을 주축으로 지난 5월 결성되었다. 주한 미군 ‘좋은 이웃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월 1회 용산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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