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24일부터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제5기 서울대학교 관악영재교육원’을 운영한다.
서울대학교 관악영재교육원은 관악구가 지역 내 과학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교과부의 인가를 받아 지난 2008년 6월 서울대와 협력해 설립했다.
서울대학교 관악영재교육원은 최고의 교육환경에서 서울대교수 등이 직접 참여해 지역의 우수 학생들에게 독창적 영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조기에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있으며, 학․관 협력사업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타 자치구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008년 제1기 이래로 총 179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2010년과 2011년에는 교육원생 17명이 ‘한국학력평가연구원’ 등에서 실시한 각종 경진대회에서 수상했다. 개원 당시 기초반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심화반, 사사(私師)반을 확대 개설해 이번 제5기 교육과정에는 기초반 3개, 심화반 3개, 사사반 5개로 총 11개반을 운영한다.
제5기 교육대상자는 신입생 56명을 포함해 총 125명이며, 신입생은 관내 중학교 각 학교장과 담당교사가 추천한 100명의 학생 중에서 적성검사 및 서울대 교수진들의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했다. 특히 이번에는 관악영재교육원 최초로 사회적 배려 학생 2명을 정원외로 선발했다.
지난 7월 23일에는 서울대학교 교육정보관 대강당에서 ‘2012학년도 제5기 서울대 관악영재교육원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이 개최됐다. 각 과정별 오리엔테이션에서 영재교육의 학사 일정 및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신입생, 수료자, 영재교육 담당 교수들의 상견례를 통해 서로를 소개하고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제5기 교육기간은 7월 24일부터 2013년 1월 11일까지이며, 학기 중에는 토요일에, 방학 중에는 집중 수업을 통해 총 100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5개 교과목의 이론수업과 실험수업, ALM 교육(영재를 위한 자율학습자 모형에 기반한 프로그램), 창의‧인성 여름캠프, 토론회 등을 통한 학술 발표대회 등 과정별로 다양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중학생 대상 과학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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