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지난 7월 12일을 시작으로 오는 26일, 8월 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중랑 함소아 한의원에서 저소득 가정 어린이 21명을 대상으로 동병하치 무료한방 진료를 한다고 밝혔다.
‘동병하치(冬病夏治)’란 겨울에 찬 기운을 접했을 때 쉽게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감기, 비염, 천식)을 더운 여름철에 예방한다는 뜻으로 자연의 양기가 가장 왕성한 삼복에 폐와 관련된 혈자리에 삼복첩이라는 패치를 붙여 아동의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호흡기 건강을 챙기는 치료법이다.
2007년부터 중랑 함소아 한의원에서는 드림스타트센터와 연계해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위한 무료한방 진료 및 무료 한방차(생맥차)를 제공해 오고 있으며 지난 7월 12일에 드림스타트 아동(만3세~5세) 21명이 참여해 올해 첫 진료 및 의료상담을 받았다. 아이들은 3차에 걸쳐 삼복고 패치 첩부를 비롯한 생맥차를 제공받는다.
정한식 가정복지과장은 “지역 한의원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의료혜택에 취약한 저소득 가정 아동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사후치료보다는 사전예방에 중점을 준 진료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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