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금연아파트 50곳을 새롭게 선정한다고 24일 밝혔다.
금연아파트 정책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돼 현재 서울시내에 금연아파트로 지정된 단지는 366곳이다.
최종춘 시 건강증진과장은 "아파트가 개인적인 공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함께 지내는 공간"이라며 "금연문화가 자율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금연아파트'선정을 계속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금연아파트 지정 신청을 하려며 단지 주민의 절반 이상이 '금연아파트' 지정에 동의해야 한다.
시는 신청한 아파트에 대한 현장평가와 모니터링을 진행한 다음 금연아파트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단지에는 인증현판을 부착하고 안내판을 제작해 설치한다. 금연교육 등을 통해 금연을 유도한다.
단 강제성을 띠지 않기 때문에 '금연아파트'에서 흡연을 하더라도 과태료가 부과되지는 않는다.
시는 다음달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자치구 보건소를 통해 '금연아파트 관리·운영사업' 참가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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