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24일 ‘장바구니 가득한 매력적인 전통시장․상점가 조성’을 주제로 간부회의를 개최한다. 김찬곤 부구청장 주재 하에 9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시장경영진흥원 김수암 사업지원본부장과 재단법인 성남시장권활성화재단 강헌수 박사가 외부전문가로 초빙돼 구청 과․동장 이상 간부들과 열띤 회의를 벌인다.
지난 3월 주제회의부터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미디어와 화상전화를 통해 구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했는데, 이번 회의는 거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모바일로 실시간 설문조사를 벌인다. 300여명의 구민에게 ▲전통시장 이용횟수 ▲전통시장 이용만족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개선과제를 묻고, 그 결과를 회의중에 공개하고 반영할 계획이다.
회의 전과정은 구청 인터넷방송 홈페이지(http://www.songpa.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마천2동, 가락본동, 잠실본동 주민센터에는 야외 중계센터가 설치된다. 이곳에선 지역 구민들이 모여 회의를 시청하며 구청 간부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해부터 한 가지 주제를 놓고 해결책을 집중모색하는 주제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2달에 한 번씩 진행되는데 지난해 8월에는 출산장려정책, 9월에는 미래인재 발굴․육성, 11월에는 일자리 사업에 대한 기초 지자체의 역할, 올해 1월에는 노인복지 7대 핵심과제 및 시니어복합문화센터 조성 기본 구상, 3월에는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우리마을 만들기, 4월에는 세계인이 찾아오는 국제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주제로 회의를 벌였다.
특히 올해 3월 회의부터는 인터넷방송을 통해 간부회의 전과정을 생중계했고, SNS 미디어와 화상전화를 통해 구민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반영했다. 또한 4월 회의에는 해외에 사는 현지교민의 목소리를 듣는 등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
엄정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