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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열악한 보행권 개선위해 전봇대, 변압기 등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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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열악한 보행권 개선위해 전봇대, 변압기 등 이전
  • 송준길기자
  • 승인 2012.07.23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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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산길, 가로공원길 한전주 정비로 체감 보도율 향상

강서구는 사람들의 보행을 가로막고 있는 전봇대, 변압기 등 지장물을 지중화 또는 이전하여 체감 보도율을 높이기로 했다. 구는 무작정 차도를 좁히고 인도를 넓힐 수 없는 현행 도로 여건상, 기존 인도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보행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먼저 구는 화곡동 가로공원길 보도상에 있는 10여개의 한전주에 대해서 지하주차장 공사시 지중화하여 보도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도폭이 1미터에 불과한 까치산길에 대해서도 한전측과 긴밀히 협의하여 전봇대 등을 점진적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 같은 계획이 완료되면 보도의 활용공간이 넓어지게 되어, 보도율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좁은 인도 폭을 단번에 넓혀 가기엔 시간적, 공간적, 재정적 한계가 있다”며, “가로수 전지, 인도 침범 수목 정리, 신축․재건축시 건축후퇴선 등을 십분 활용하여 보행환경을 개선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화곡로 보도육교 철거 후 보도에 남아있던 한전시설물인 개폐기와 변압기를 2년간의 협의 끝에 지난 13일 이전 완료하여 노폭 3미터의 인도를 보행자들에게 돌려주었다. 화곡동 우현로변 노폭 1미터 인도 한가운데를 가로막고 있던 10여개의 한전주와 개폐기 역시 화곡2주구와 한전과의 협의로 무사히 이전을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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