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등 정신질환자 발굴 등록 치료 주선 등 예방활동 최선
동대문구는 자살예방과 생명사랑을 위한 캠페인을 20일 구청에서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 70명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동대문구청에서 거점지역인 홈플러스오 용두공원을 중심으로 조별로 거리행진을 펼치며 진행된다. 특히 생명 존중 인식 개선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하는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매우 높아 주목된다.
동대문구보건소 관계자는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위험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며 “자살은 개인적인 비극이 아니라 사회문제가 됐기 때문에 힘든 분들의 자살예방을 위해 진심을 담아 걱정해주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도록 돕는 주변의 관심과 배려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희망충전소로 널리 알려진 동대문정신보건센터(센터장 백종우)에서는 정신건강전담간호사와 정신건강 전담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자살예방특공대’를 운영하는 등 자살예방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2년 연속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자살예방특공대는 우울증 등 지역내 정신질환자를 찾아내 등록하고 병원에서 치료받도록 주선해 주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참여 자원봉사자는 물론 지역주민에게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고, 정신건강 관련 편견을 해소하는 등 생명ㆍ나눔ㆍ존중 정신건강 문화조성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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