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달 28일부터 구산동과 서울역을 오가는 7022번의 운행경로를 기존 은평로(응암역~은평구청)에서 진흥로(응암역~서부경찰서후문~역촌역)로 변경하는 등 시내버스 13개 노선을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일 '2012년 상반기 시내버스 노선조정' 심의를 거쳐 최종 조정안을 확정했다.
내용별로는 운행효율 개선 5건과 신규수요 발생 등 이용시민의 민원해소를 위한 조정 4건, 과밀해소를 위한 조정 2건, 차고지 연계 2건 등이다.
7022번을 비롯해 신월동에서 출발해 석수역에서 회차하던 652번도 승객과밀을 해소하기 위해 회차지점을 독산사거리로 단축해 운행한다.
반대로 승객 수요가 적은 9710번은 종로2가 조계사 구간을 단축해 서대문→광화문→종로1가→롯데백화점→숭례문→서대문으로 경로를 변경했다.
6620번은 운행횟수를 늘리고자 당산역 방향으로 운행할 때 신목동역에서 우회전하도록 노선을 바꿨고 기존에 일방 운행되던 271번은 양방향 운행하기로 했다.
청와대를 오가는 8000번은 운영적자가 누적됨에 따라 한시적으로 토요일과 공휴일에만 운행하는 주말 맞춤버스로 조정하고 향후 운영성과에 따라 운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 4425번(군포차고지~사당역)은 과천대로 구간을 단축하고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서초구 우면2지구 서초네이처힐 아파트와 서초역을 연계하도록 조정했다.
아울러 3318번과 3220번도 송파구 송파파크데일 아파트 입주민들의 거여역 환승 편의와 동대문구 답십리동 동아·한신아파트 주민들의 장안평역 환승 편의를 위해 노선을 고쳤다.
260번은 시민요트나루와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을 방문하는 시민을 위해 국회의사당 대로에서 회차하던 노선을 여의서로까지 연장해 여의도역까지 경유하도록 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http://bus.seoul.go.kr)와 스마트폰 모바일 웹(m.bu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