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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8년까지 공공건물 조명 100% LED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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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8년까지 공공건물 조명 100% LED로
  • 김지훈 기자
  • 승인 2012.07.18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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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공공건물 조명은 2018년까지, 민간시설 조명은 2030년까지 100% LED조명으로 보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우선 2014년까지 공공청사와 도로, 지하철역사와 지하상가 등에 LED조명 80만개를 보급한다. 이를 통해 공공청사와 도로용 조명의 50%가, 지하철역사와 지하상가 전체가 LED조명으로 교체된다.

또 새로 짓는 모든 공공건물에 대해 2013년에는 70%, 2014년에는 100% LED조명을 설치하도록 '신축공공건물 LED조명 의무화'를 추진한다.

더불어 2014년까지 가로등과 보안등 등 옥외조명 132만개의 밝기를 일괄 제어·조절하는 에너지 절감형 '스마트조명 시스템'을 구축한다.

마을 전체 조명을 LED로 설치하는 'LED마을'도 2014년까지 자지구마다 1곳씩 조성한다.

민간부문에 대해서는 LED설치자금을 지원하고 LED조명을 우선 공급해 설치한 다음 절감된 전기료로 비용을 회수하는 '선 무상설치, 후 절감 전기료 회수' 방법을 도입에 보급 확대에 나선다.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을 유도하기 위해 '자발적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4년까지 연간 1100Gwh가 감축돼 연간 1200억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보급 확대와 더불어 LED 산업발전 기반구축에 나선다.

보급기관과, 연구기관, 업체를 한데 모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특화지구를 조성한다.

LED중소기업 제품 기술력을 무료로 검증할 수 있는 'LED조명 실증단지'도 운영한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비용부담 없이 LED조명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서울을 세계적 LED조명 메카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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