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오는 20일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시작으로 24일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결핵검진’에 나섰다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의 협조로‘원스톱 검진특장차량’을 이용해 즉석에서 흉부엑스선검사, 객담도말검사, 신속감수성검사 등을 실시하여 바로 결과를 확인, 상담할 수 있다. 검진결과 이상 발견시에는 서울특별시 서북병원에 입원치료도 연계하며, 보건소는 의료비를 지원하고 완치시까지 관리하게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쪽방촌 주민이나 어르신들은 경제적 이유 뿐 아니라 거동불편 등으로 인해 보건소나 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소외된 이웃의 건강을 위하여 찾아가는 무료 결핵검진과 캠페인 등을 통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환자 발생률과 사망률 1위로 결핵후진국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지난 16일 정부는 1만7000여명의 결핵 환자와 의심 환자 전원에게 치료 받을 것을 통보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안희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