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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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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 안희섭 기자
  • 승인 2012.07.05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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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축구단을 통한 노숙인 자활지원’ 주제

구로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디딤돌축구단을 통한 노숙인 자활지원’이라는 주제로 일자리공약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청렴공약, 일자리공약, 매니페스토활동, 공약이행 등 4개 분야로 나눠 지난달 28일 창원대학교에서 진행됐다. 1차 서면심사(적합성, 창의성, 소통성, 확산가능성, 체감성)와 2차 현장발표(발표력, 준비도, 호응도)로 순위가 가려졌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이에 앞서 지난 5월21일부터 25일까지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우수사례를 공모해 92곳의 기초자치단체 135개 사례를 접수했다. 구의 대표적인 서민 정책인 디딤돌 노숙인 축구단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노숙인 자활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디딤돌축구단은 지난해 4월 ‘축구를 통해 노숙인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조직유대감을 강화하며, 자활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구로구의 의도로 전국 자치구 최초로 창단됐다. 창단 후 매주 토요일 2시간의 연습과 친선경기를 통해 자활의지는 물론 축구실력을 쌓아왔다. 지난 5월에는 창단 1년 만에 서울시 노숙인 자활 체육대회 축구경기에서 우승도 했다.
디딤돌축구단의 운영 성과는 놀랍다. 회원들은 두부공장 등에 취업해 일자리를 구하고, 가족을 다시 찾고, 예비신부를 만났다. 특히 본인들이 터줏대감으로 자리잡고 있던 구로리공원을 관리해 더 이상의 노숙인 생겨나는 것을 막기도 했다.
한편 디딤돌축구단 등 서민일자리 정책에 주력해온 구로구는 지난 3월 고용노동부가 전국 도, 광역시, 시, 군, 구 등 232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전국 일자리공시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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