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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금투협회장 “모든 잘못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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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금투협회장 “모든 잘못 인정”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10.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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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취 문제는 주변 의견 따르겠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협회장은 21일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거취 문제는 관계되는 각계 각층의 많은 사람들의 의견과 뜻을 구해 그에 따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 협회장은 이날 사과 입장문을 내고 “그 어떤 구차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 부덕함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 특히 기자 여러분, 여성분들, 운전기사분을 포함한 협회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쪼록 조직이 빨리 안정을 되찾아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들이 중단 없이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 협회장은 협회 직원 등에게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자 논란이 일었다. 

권용원 회장은 운전기사와 직원 등에게 폭언을 한 것으로 지난 18일 전해졌다.

한 언론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회사 직원에게 기자를 위협해서라도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듯한 발언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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