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17 16:44 (목)
광화문 집회 중 폭력행위 2명 구속영장
상태바
광화문 집회 중 폭력행위 2명 구속영장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10.06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다리 이용 및 안전펜스 무력화 등 주도
▲ 경찰과 대치중인 보수단체들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와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광화문 집회’ 도중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2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번 집회에서 현행범 체포된 46명 중 사다리 등을 이용해 경찰 안전펜스를 무력화하면서 공무집행방해를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 2명에 대해 이날 오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제외한 43명은 혐의를 시인하고 불법 및 가담정도가 경미해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석방했고, 1명은 건강상 문제로 체포 당일인 지난 3일 밤 우선 석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3일 광화문 집회 후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오후 3시께부터 7시께까지 청와대 방면 진입을 시도하던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등 보수단체 회원 총 46명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은 종로경찰서와 혜화경찰서 등 총 7곳에 분산해 조사했다. 이들은 청와대 방면으로 진입하려고 시도하다 경찰이 저지하자 각목을 휘두르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총괄대표를, 이재오 전 의원이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단체다. 

3일 낮부터 광화문에서 집회를 개최했으며, 청와대 사랑채 인근으로 이동해 연좌 농성을 벌이던 중 경찰과 충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