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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자택 압수물 분석 집중…정경심 소환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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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자택 압수물 분석 집중…정경심 소환 ‘초읽기’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9.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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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 관련 자료와 하드디스크 등 확보
▲ 조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마친 검찰

조국(54)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 분석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의혹의 핵심으로 평가받는 조 장관 부인 정경심(57) 동양대학교 교수에 대한 조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전날 11시간에 걸친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을 진행한 뒤 확보한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서 조 장관 관련 의혹 중 사모펀드 및 자녀의 입시 의혹 등과 관련된 각종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물 분량은 박스 2개 분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함께 사건관련자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이날 검찰은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대표 이상훈씨, 지난 16일 구속된 조 장관 5촌 조카 조모씨 등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지난 17일 비공개로 소환한 바 있는 조 장관 딸 조모씨를 지난 22일에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수사를 통해 확보한 인적·물적 증거를 토대로 정 교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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