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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도박 혐의’ 승리, 또 경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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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도박 혐의’ 승리, 또 경찰 출석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8.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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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자세로 조사 임하겠다”
▲ 조사받기 위해 출석하는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29·이승현).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28일 경찰에 출석했다. ‘버닝썬 사태’로 검찰에 송치된 지 65일만에 다시 받게 된 경찰 조사다.

이날 오전 9시 56분께 서울 중랑구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자신의 변호사와 함께 등장한 승리는 포토라인에 서서 “성실한 자세로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승리는 그 외 “도박자금 얼마나 쓰셨나”, “도박자금은 어디서 마련했나”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급히 조사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경찰은 지난 7일 양현석(50)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의 해외 원정도박과 환치기 의혹에 대한 첩보를 입수했으며 이후 승리도 원정도박을 함께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14일 이들을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했다.

이어 지난 17일 경찰은 이들의 도박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YG엔터테인먼트 본사를 5시간에 걸쳐 압수수색, 박스 2개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다. 환치기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는 올해 6월 25일 성매매 알선, 특정경제범죄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한편 양 전 대표는 오는 29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양 전 대표는 해외 원정도박 등 혐의 외에 성매매 알선 혐의로도 입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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