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박종원) 무용원이 '왕따'를 주제로 한 공연을 펼친다.
개교 20주년을 맞아 서울 석관동 캠퍼스 예술극장에서 제19회 K-아츠 무용단 정기공연 '떨어지는 아이'를 연다.
사회문제가 된 왕따를 주제로 '집단 따돌림에 의한 자살', '나락으로 떨어지는 아이', '학교폭력으로 인한 내면의 외로움', '인간의 공허함' 등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왕따는 사회 전반의 문제이자 현대사회의 단면임을 인식,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자는 뜻의 공연이다. 피해자 뿐만 아니라 가해자들의 심리적 문제나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본능적 속성의 측면까지 풀어내고자 한다.
허영일 무용원장은 "이번 공연은 우리 사회의 문제와 결합된 작품들이기 때문에 몸짓이 갖는 의미가 더욱 크게 다가올 것"이라고 전했다.
18일 오후 8시, 19일 오후 4시에 볼 수 있다. 한예종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며 전석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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