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세종문화회관 천막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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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세종문화회관 천막 철거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7.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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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 설치되어 있는 우리공화당 천막.

우리공화당(전 대한애국당)이 세종문화회관 앞에 설치했던 농성 천막을 11일 자진 철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공화당은 지난 6일 천막을 재설치한 광화문광장에 집중해 농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우리공화당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우리공화당 당원들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 설치했던 천막 4개 동을 철거했다. 

지난 5일 이곳에 천막을 설치한 지 6일만이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서울시가 (세종문화회관 앞 천막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한다는 얘기도 있고, 괜히 다른 걸로 싸울 이유는 없다”면서 “결론적으로는 광화문광장에 집중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철거 배경을 설명했다.

우리공화당은 지난 6일 광화문광장에 기습 재설치한 무허가 천막들을 철거하지 않겠다고 다시 한 번 밝히기도 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광화문광장 우리공화당 천막 철거 당시 경찰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점을 질책한 것과 관련, 농성의 수위를 높여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문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 관련) 이런 부분도 간섭하는 것”이라면서 “자신은 세월호 천막 치고 있을 때 독려도 하고 횃불도 들고 그러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사소한 것까지 간섭을 한다는 건 광화문광장을 촛불의 성지로 생각한다는 건데, 그런 점에서 더 강하게 대응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면서 “전에는 3·10 희생자에 주안점을 뒀다면 이제는 문재인 퇴진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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