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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3노조 "1노조 파업, 실리 잃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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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3노조 "1노조 파업, 실리 잃지 마라"
  • 오제일 기자
  • 승인 2012.04.27 2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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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노조인 KBS 공영노조가 다음달 3일 파업을 앞둔 KBS 노동조합(제1노조)에게 "명분에 집착해 실리를 잃지 말라"고 주문했다.

공영노조는 27일 "KBS본부노조의 정치적인 목적의 파업에 비해 KBS노조가 내건 'KBS 지배구조 개선'이라는 이슈는 공영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제안"이라면서도 "우려되는 것은 민생이나 국민의 관심사에 관심도 없는 18대 국회에 관련 법안처리를 촉구하고 있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출구전략이 마련돼 있지 않았던 KBS본부노조의 예에서 보듯이 파업에는 전략이 필요하다. 18대 식물국회에 법안처리를 촉구하며 파업을 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또 "KBS노조의 판단이 현재 진행 중인 KBS본부노조의 파업에 기름을 붓는 형국으로 발전될 수 있다. 출구전략을 마련하지 못하고 파국으로 치닫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며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노조는 19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방송법 개정 필요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 이를 관철하기 위해 5월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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