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4598만4270원…규모 더 커질 듯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불법천막을 설치한 우리공화당을 상대로 행정대집행 비용 청구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우리공화당 측에 행정대집행에 들어간 용역 고용비와 장비 비용 등 1억4598만4270원을 1차 청구했다.
시는 나머지 물품 보관비 등을 더 정산해 비용납부명령서를 추가로 보낼 계획이다. 최종 금액은 약 2억원으로 추산된다.
행정대집행법에 따르면 대집행을 실시한 서울시는 불법천막 철거비용을 철거의무자인 공화당으로부터 징수할 수 있다.
공화당이 비용을 대집행 비용을 납부하면 이 금액은 서울시로 귀속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25일 경비용역업체 직원을 비롯해 서울시 직원, 소방재난본부, 종로구, 중구 등 900여명을 투입해 공화당 천막·차양막 3동 등을 철거했다.
공화당은 같은날 천막을 재설치했다가 28일 청계광장 소라탑 인근으로 천막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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