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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환경과 담당자는 왜 거짓말까지 해가며 재활용 의류협회를 감싸고 두둔해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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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환경과 담당자는 왜 거짓말까지 해가며 재활용 의류협회를 감싸고 두둔해주는가?
  • 고광일 기자
  • 승인 2019.07.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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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간 관리되지 않아 쓰레기장으로 전락한 오산시 내 의류수거함.

본지 취재진은 주변 경관을 해치며 불법 점거중인 오산시 의류수거함에 대해 지난 4월 26일자로 시에 정보공개청구를 신청했고, 6월 10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이와 관련된 기사를 보도했다.

그러자 계속 뜻을 굽히지 않던 오산시 환경과 담당자가 입을 열었다.

환경과 담당자는 취재진에게 “지난 2017년에 건축과로부터 의류함의 색상을 바꾸라는 협조문을 받았고, 시 내 6개동 중 3개동의 (의류수거함)일부는 바꿨다”고 말했다.

이에 취재진이 시 내 6개동을 돌며 확인해봤으나 몇몇 수거함만 색이 바뀌었을 뿐, 대부분은 파손된 채로 방치돼 쓰레기장처럼 되어가고 있었다.

오산시 건축과에도 알아보니 건축과는 환경과에 위와 같은 보고를 한 적이 없다며 사실을 부인했다.

즉, 의류수거함에 대한 조치를 시행했다는 환경과 관계자의 답변은 거짓이라는 것이다.

오산시 환경부서는 거짓말까지 해가며 업자를 감싸고 두둔할 것이 아니라 23만 오산시민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의류수거함을 정비해 깨끗한 오산시를 만들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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